​​최근 청년도약계좌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인지 정부 지원 정책인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마침 6월 신청기간이 다가오고 있어, 오늘은 청년도약계좌의 주요 조건, 지원 금액,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일시납입 가능성까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청년도약계좌는 기본적으로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설계한 5년 만기 적금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이자만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납입하는 금액에 따라 정부가 '기여금'을 추가로 얹어주고, 발생한 이자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이 청년도약계좌 핵심이죠. ​잘 활용한다면 시중 은행 상품보다 훨씬 매력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먼저 가장 궁금해하실 6월 신청기간​일반적으로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또는 격월로 신청 기간이 정해져서 운영됩니다. ​2025년 6월의 경우 2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대선과 현충일을 제외한 13일까지 받고 있습니다.​신청은 각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니, 미리 조건을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그렇다면 가입 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세 가지 주요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① 나이: 만 19세부터 만 34세까지의 청년이 대상입니다. ​다만, 병역을 이행한 경우 최대 6년까지는 나이 계산에서 제외되니, 해당되시는 청년도약계좌 분들은 이 점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② 개인 소득: 총급여액 기준으로는 7,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기준으로는 6,3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 기여금을 더 높은 비율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육아휴직급여나 군 장병 급여는 소득에 포함될 수 있지만, 다른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③ 가구 소득: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주민등록표 등본상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 기준)의 소득을 합산하여 기준 중위소득의 250% 이하여야 합니다. ​이 기준은 과거보다 다소 청년도약계좌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금융채무 불이행자(연체자)의 경우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다음으로 정부기여금과 이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매월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70만원까지이며, 이는 자유적립식이라 본인의 자금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부기여금은 소득 수준과 납입액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총급여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월 70만 원을 납입한다면, 최대 약 3만 3천 원까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소득이 그보다 높은 구간이라도 일정 비율의 지원금을 받을 청년도약계좌 수 있으니, 본인의 소득 구간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총급여 6,000만 원 (종합소득 4,800만 원) 초과자는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어, 이 경우에는 다른 상품과 비교하여 신중히 결정하시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은행 이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연 4.5% 수준에서 시작하여 은행별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6.0%까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되는 비과세 혜택이 더해지니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연 6.0% 금리는 저소득 청년 우대 조건 등이 포함될 수 있어 모든 가입자가 받기에는 다소 청년도약계좌 까다로운 조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입 후 처음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아마 일시납입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겁니다.​이전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한 청년 and 도약계좌 가입 요건을 충족한 청년이라면 희망적금 만기 수령액 모두 도약계좌로 일시에 납입이 가능합니다.​최소 200만원부터 금액 전부도 가능하며 월 설정금액인 40, 50, 60, 70만원에 따라 달라집니다.​​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11개 취급 은행 중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해당 은행의 앱(App)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은행마다 우대금리 조건이 청년도약계좌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꼼꼼히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알림을 잘 확인하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몇 가지 고려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입 후에는 매년 소득 심사를 통해 정부기여금 지급 여부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거나 아예 없어지는 경우 기여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한, 5년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할 경우, 단순 변심이라면 그동안 받은 정부기여금은 반환해야 하고, 이자율도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청년도약계좌 질병, 군 복무, 해외이주 등 특별한 사유로 인한 해지는 예외적으로 일부 혜택이 유지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청년도약계좌는 분명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품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5년이라는 만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고, 중도해지 시 불이익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재정 상황과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이 제도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춰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겠죠. ​이번 6월 신청기간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자산 형성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