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바닐라 해외 탐방기 - 중국 상해 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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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해짝퉁 시간에 골드만삭스에서 주관한 테크차이나 컨퍼런스 참석 내용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핫한 중국 기업들의 매장을 방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합니다. 지난 5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골드만삭스 TechNet China 2025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당사도 ...컨퍼런스의 하루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시간에는 잠깐씩 상해를 둘러보았습니다. 최근 한국 뉴스에서는 중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보도가 많았지만, 현지는 다소 달랐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사람들로 붐볐고,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쇼핑몰과 식당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중국, 정말 불황일까? 물가에서 체감한 디플레이션‘물가가 비싸다’는 상해짝퉁 인식이 있는 상해이지만 택시비는 매우 저렴하게 느껴졌고, 일반적인 식사 가격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낮았습니다. 반면 커피나 디저트는 오히려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원/위안 환율 상승을 고려하면 오히려 전반적인 물가는 기대보다 낮았고, 중국이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 현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넘나드는 공간들???? ① 화웨이: ‘기술’과 ‘공간’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출처: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난징동루에 위치한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은 한 건물 전체가 화웨이일 정도로 거대했습니다. 저녁 10시 무렵에도 매장 안은 북적였고, 특히 전기차 존에는 외국인 방문객들도 상해짝퉁 대거 몰려 있었습니다.실제로 본 화웨이 전기차는 세련된 외관에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추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빔스크린과 안마의자 기능도 탑재 돼 있었습니다.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제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출처: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매장 내부에는 키즈존, 체험존, 카페, 피트니스 센터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 정도면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였습니다.???? ② 팝마트: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매장 마케팅’의 끝판왕올해 홍콩 증시의 스타 주식, 팝마트 매장도 둘러보았습니다. 매장 구조는 1층부터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마지막에 계산대를 거치도록 설계되어 있었고, 덕분에 매장에 상해짝퉁 오래 머물게 되는 구조였습니다. 이 부분은 소비자를 나름의 전략이라고 느껴졌는데, 매장 곳곳이 볼거리가 많게 꾸며 놓아서 지루할 틈이 없이 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출처: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매장 전체가 다양한 피규어와 시각적 요소로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가 컸습니다. 가장 저렴한 피규어는 69위안(약 13,000원)부터 시작했는데, 고가 제품은 수백만 원대에 달했습니다. 제일 싼 피규어가 13000원 정도인데, 마진율이 굉장히 높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처: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마지막 층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작은 상자를 흔들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랜덤박스 안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찾기 위한 행동들이었습니다. 이 또한 소비자 상해짝퉁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보였습니다. 현장에서의 열기를 보니 팝마트의 주가가 왜 그렇게 급등했는지도 이해가 됐습니다.팝마트 재고가 부족해서 품귀현상이라고 하는데, 현지에서 직접 인기를 실감하니 주가가 왜 이렇게 올랐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식 측면으로는 올해만 3배가 오르고, 기술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PER이 100배 수준인 기업이라.. 선뜻 지금 가격에 매수를 하기는 어려운 종목입니다. 최근 팝마트의 광풍때문인지 며칠 전, 인민일보에서 블라인드박스 비즈니스 모델이 미성년자 구매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정부는 관련 규제를 더욱 정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단기 상해짝퉁 주가조정이 있었는데, 단기로 끝날 것인지 올해의 상승기운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것인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샤오미: ‘짝퉁 애플’을 넘어서 전기차 메이커로출처: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백화점 내 작은 매장에서 만난 샤오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전기차 신흥강자로 대두되고 있는 샤오미인 만큼 매장 한가운데에 전기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된 전기차는 외관은 포르쉐, 실내는 테슬라 감성이 느껴졌고, 애플의 제품 네이밍처럼 ‘기본·프로·맥스’로 라인업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는 다 넣겠다라는 전략인 것이죠.외관만 보았을 때는 화웨이는 기업 임원 혹은 사장님, 패밀리카를 수요 층으로 잡은 듯 상해짝퉁 했고, 샤오미는 젊은 세대, 여성을 수요 층으로 잡은 듯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특히 샤오미 전기차는 여성 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확실히 타깃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샤오미는 TV, 전동칫솔, 홈캠,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디자인 또한 세련되어 ‘가격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큰 가전부터 작은 가전까지 한 기업에서 이렇게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여전히 신기하더군요.출처: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특히 가전의 가격이 눈에 띄었는데, 비스포크와 비슷한 외관의 냉장고가 한국돈으로 50만원도 채 상해짝퉁 되지않았습니다. 샤오미가 대형가전에서 입지가 두터운 편은 아니지만, 가격만으로는 정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직접 본 ‘현장’에서 얻은 통찰뉴스만으로는 보지 못했던 생생한 중국의 일면들이 상해 탐방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그들이 전기차를 바라보는 관점, 소비자가 매장에 머무르게 하는 방식, 브랜드 간의 경쟁 전략, 그리고 무엇보다 체감한 물가 수준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화웨이, 팝마트, 샤오미라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브랜드들이 보여준 중국의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하반기 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상해짝퉁 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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